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이른바 '우한 폐렴'이 무섭게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포심이 커지는 만큼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불과한지, 진실은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한 페렴은 호흡기 질병인 만큼 마스크를 쓰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메르스 때 품귀현상을 빚었던 N95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, 반드시 N95일 필요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 인증을 받은 보건 마스크라면 KF 80도 바이러스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물론 KF 94, 99 등 수치가 올라갈수록 더 확실한 차단 효과를 볼 수 있겠죠. <br /> <br />손 세정제는 어떨까요? <br /> <br />손을 씻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손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알코올 70% 정도가 포함된 손 세정제는 바이러스를 박멸시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"눈을 통해서도 감염된다" 이런 말도 자주 들어보셨죠? <br /> <br />단순히 눈을 마주쳤다고 해서 감염되진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나온 물방울 내 바이러스가 주변 사람의 눈 점막에 들어갈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눈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한 뒤 전신으로 퍼질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물을 통해 감염될 우려가 있는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도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2003년 사스가 기승을 부릴 때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가 700명에 달했지만 국내에선 단 한 명의 감염자가 나오는 데 그쳤죠. <br /> <br />당시 한국인이 김치를 먹어서 사스에 안 걸린다는 루머가 이번에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치에 들어가는 마늘과 고추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될 뿐 김치 자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정리하면 이렇습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 인증을 받은 보건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사용하면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러스는 눈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고 김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는 건 과학적 근거가 없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쏟아져 나오는 여러 정보 중 진실과 거짓을 구분해야 제대로 된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281347512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